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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한 뉴스165

보수언론의 치사한 여론 만들기!!! 어처구니가 없다. 나도 깜박 속았다. 공군사관학교 4학년 생도가 "F-15K는 살인기계"이고 공산당 선언을 올려 공산당을 찬양해서 퇴출되었다는 뉴스가 있었다. 많은 보수 언론에서 같은 기사를 반복적으로 다루고 심각한 사설도 올리고 해서 나 역시도 액면 그대로 믿었다. [사설] 공산당 선언 흠모한 공사 생도 - 중앙일보 (전문보기) 공군사관학교 4학년 생도가 “F-15K는 살인기계”라는 내용의 글과 공산당 선언을 개인 홈페이지에 올렸다. 생도 충원과 교육과정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것이다. 어떻게 이런 반군(反軍)·친공(親共) 생각을 가진 사람이 사관생도로 버젓이 뽑혔는지 납득이 안 된다. 설사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입학했더라도 4년의 교육을 통해 당연히 자신의 사상이 잘못된 것을 깨달아야 했다. 그런 점에서.. 2008. 10. 18.
대통령 라디오 연설을 듣고... 오늘 아침에 방송된 대통령 라디오 연설의 전문이다. 혹시라도 못 들으신 분이 있다면 아래 내용을 보시면 될 듯 하다. 이번 연설을 두고 역시 논란도 있었다. 어느 방송국은 방송하고 어느 방송국은 하지 않고부터 지금 이 시점에서 하느냐 마느냐 까지... 그런데 막상 방송을 한 후에 인터넷을 보면 별로 반응이 없다. 뭔가 언급을 해서 해설을 할 것 같은데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여론이, 인터넷이 별로 움직이지 않는다. 왜 그럴까? 내용이 별로 신선한 것이 없고 원론적인 것을 강조하고.. 국민들 보고 또 참고 견디라는 것이라 그런가? 아무튼 내용은 이렇다.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요즘 참 힘드시죠? 저 역시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 또 무슨 우울한 소식이 없는가... 걱정이 앞섭니.. 2008. 10. 13.
강만수 장관이 종부세 완화에 집착하는 이유 재미있는 기사가 나왔다. 강만수 장관이 종부세 완화에 집착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기사다. 기사를 보면 강만수 장관이 야인으로 있을 때 종부세가 부과되었는데 종부세를 낼 돈이 없어서 2,000만원을 은행에서 대출해 납부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 집만 있고 수입은 하나도 없는데 세금이 많이 나오자 종부세가 문제있다고 생각했고 그 결과 지금 추진중인 종부세 완화를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즉, 본인의 경험에서 우러난 정책이다. 우선, 2,000만원을 세금으로 냈으면 얼마짜리 집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요즘 거론되는 6억 , 9억짜리는 아닐 것 같고 그 이상의 집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집만 있고 수입이 전혀 없는 사람들에게 종부세가 과하게 부과된다면 그 사람들에게는 종부세를 감면해 주는 .. 2008. 10. 9.
국제중학교 추진, 일제고사 강행 다 이유가 있었네... 대단하다. 한마디로 그 추진력에 박수를 보낸다. 공정택 현 서울시교육감이 국제중학교 설립, 영어몰입교육 확대, 학교선택제, 일제고사 강행 등을 열심히 추진하는 이유가 있었다. 공정택 교육감이 지난 7월 선거를 치를 때 사설학원 관계자로부터 총 10억원이 넘는 돈을 빌려서 선거를 치뤘다고 한다. 종로엠학원에서 약 5억, 서울 신설동 수도학원에서 2어원 등이다. 여기서 수도학원 이모 이사장은 매제란다. ㅎㅎㅎ 이렇게 사설학원으로부터 빌린 돈으로 선거를 치뤘고 그 결과 당선이 되었으니 그 은혜에 보답을 해야 할 것이 아닌가? 어떻게 보답을 할까? 어떻게 하면 학원들이 돈을 잘 벌 수 있을까? 등을 열심히 고민해서 나온 결과가 바로 국제중학교 추진, 영어몰입교육 확대, 일제고사 강행 등일 것이다. 그렇게 해서 .. 2008. 10. 6.
고속도로 통행료는 25% 내려야 한다!!! 비싸다. 고속도로 통행료가 비싸다. 가뜩이나 자동차가 늘어서 평일에도 지방으로 출장을 가려면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운데 휴일 버스 전용차로제에 이어서 10월 1일부터 평일 버스 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단다. 휴일에는 그래도 참았다. 뭐 밀리고 짜증도 많이 나지만 예전부터 실시했던 제도이다보니 이렇다 저렇다는 말을 하기 전에 이미 몸에 관성처럼 베어 있어서 불합리하다고 말도 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 평일에도 버스 전용차로제를 실시하고 위반한 차량에 대해서는 벌금을 부과한다. 경부고속도로 (원래, 고속국도가 맞는 표현이다) 오산에서 한남대교까지 평일 아침 7시부터 저녁 9시까지는 일반 자동차가 1차로에서 운행을 할 수 없다. 이 점이 이해가 안된다. 나는 엄연히 통행료를 내고 고속도로를 사용하는 고객.. 2008. 10. 6.
멜라민이 함유된 제품 목록 멜라민이 들어간 식품문제로 온 나라, 아니 온 세계가 난리다. 멜라민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그렇까? 암튼 멜라민이 우리 몸에 좋지 않고 그 멜라민이 들어간 과자들이 우리나라에 잔뜩 수입되어 있다길래 목록을 찾아보았다. 이런 것은 퍼다가 날려야 한다. 수입한 회사가 무슨 잘못이겠냐만은 어쨋든 우리 아이들이 먹고 탈 나면 절대로 안되기 때문에 여기저기 있는 정보들을 얻어다가 자꾸 알려서 아래 나열된 것들은 먹이기 말아야 한다. 절대로... 혹시 집에 사다놓은 과자나 우유가 있다면 Ctrl-F를 눌러서 제품 이름을 한번 검색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선저우7호를 우주로 쏘고 세계에서 3번째로 우주유영을 하고.. 베이징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면 뭐하나... 국가의 외형은 선진국으로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 2008. 9. 30.
종부세 완화로 죽는 것은 월급쟁이뿐!! 종부세가 완화되었다. 6억원에서 9억원으로...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여론을 의식해 6억원으로 두네 마네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보도되었지만 오늘(30일) 국무회의에서 종합부동산세 개정안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한동안 떠들어 대다가 슬그머니 처리한 듯한 느낌이다. 그전부터 종부세 완화는 강남의 일부부자만을 위한 정책이라는 비판이 많았다. 주택가 6억원도 많은데 그것을 9억원으로 올렸고 그것도 적용하는 세율을 낮추었으니 부자들은 신나겠다. 국회의원이나 정부 고위 관료들의 많은 수가 강남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ㅜ.ㅜ 그나저나 큰일났다. 종부세를 완화했으니 세금이 부족할 것이다. 어디선가 그것을 메워야 한다. 어디서 메울까? 뻔하다. 무슨 이유를 대서는 월급봉투를 노릴 것이다. 형평을 위해.. 2008. 9. 30.
공정택 교육감의 두번째 작품, 장애인 관련 예산 삭감!!! 싫다. 난 이사람이 정말로 맘에 안든다. 우리나라 수도 서울의 교육감이면서도 국어나 한글을 중요시 하지 않고 이땅에 영어열풍을 들게 하려는지 국제중학교네 뭐네 하며 난리를 치는 것이 정말로 맘에 안든다. 영어가 중요하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만 돈벌고 사는 것이라면 사실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중고생들의 대부분은 우리나라에서 먹고 살것이다. 적어도 내 생각은 그렇다. 이 사람이 두번째 작품을 내 놓았다. 서울시 교육청이 내년도 장애인 교육예산을 올해보다 20% 줄이겠다고 한다. 서울시 교육청 총 예산 6조 157억원 중 3.2%만 장애인예산으로 쓰겠다는 것이다. 전국 평균 3.3%보다도 작다. 난 서울시 교육감이 이렇게 많은 예산을 집행하는 줄 몰랐다.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긴 것은 아닌.. 2008. 9. 30.
강남 큰 손, 미국 부동산을 사들이다. 역시 대단하다. 특히 강남 큰 손들의 민접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 것 같다. 남들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결정해야 부자가 되겠지만 이젠 미국 건물, 땅도 우리 강남 부자의 소유가 되어가고 있다. 요즘 미국 경기가 안 좋은 것은 누구나 다 안다.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AIG의 구제금융 등 어제, 그제 나온 굵직한 사건들 때문에 지금은 모든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 되었다. 하지만 이건 이미 누구나 아는 사실이므로 투자하는 사람들에게는 기회가 아니다.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미국 집값이 폭락하기 시작했을 때 어찌보면 투자 기회였을 것이다. 요즘 강남의 큰손 아줌마들이 바로 그러한 기회를 잡았다. 미국으로 부동산 투어를 다닌다. 부동산 쇼핑도 하고 자녀들이 다닐 학교도 알아보고 골프도 한판 치고... .. 2008.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