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딱한 뉴스165 덕만의 사량부령 비담, 21세기 대한민국에 부활하나???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많은 사람들은 TV 앞에 앉게 만드는 드라마 "선덕여왕". 미실의 죽음 이후 유신과 비담의 대결구도로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덕만은 왕으로 즉위한 후 사량부를 왕의 직속 기관으로 삼고 비담을 사량부령으로 임명하여 귀족들을 감찰하고 국내외 정보를 수집하도록 명한다. 그러나, 의도와는 다르게 사량부의 권력이 너무 커지고 안아무인 격으로 권력을 휘두르자 곳곳에서 많은 잡음이 발생하는데.... 이번주 정국을 살펴보면 신라시대 덕만의 사량부가 오늘날의 대한민국에 부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MB의 오른팔 격인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에 관한 것인데요. 주요 내용을 보면 그동안 총리 산하에 있던 국민권익위원회를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격상시키.. 2009. 11. 27. MB도 피해갈 수 없는 길, '탄핵!!!' 간만에 정치에 대해서 언급을 하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약 2년여 동안은 정치, 사회문제를 나름대로의 시각을 가지고 딴지를 많이 걸었었는데 노통의 서거 이후 정치에 관심이 없어졌습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여러 뉴스, 기사를 보면서 분개하고 답답했지만 국민과 국민이 아닌 것 사이에 놓여져 있는 높고도 커다란 벽을 많이 느껴서 그저 남은 3년의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뜻밖에도 '탄핵'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민주당 박주선 의원이 'MB 탄핵'이라는 주장을 했더군요. 박주선 "4대강 강행은 위헌..MB 탄핵사유" "탄핵" "대통령 탄핵" "노무현 탄핵" 이러한 단어들로 보수일간지를 도배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 후 약 100일.. 2009. 11. 11. 서울에서 벌어질 영화 '데이라잇(Daylight)' 1996년에 개봉한 영화 데이라잇(Daylight)을 아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우리의 람보 실베스터 스탤론이 주연한 영화로 지하 터널의 폭발사고를 다룬 재난 영화입니다. 영화줄거리 뉴저지와 맨하탄시를 연결하는 거대한 해저 터널 '데이라잇'에는 하루 50만의 시민들이 출퇴근을 하는 곳으로 시의 동맥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사고가 발생한 날 그 터널에는 유독 폐기물을 실은 트럭과 과속으로 터널안을 질주하는 폭주족, 죄수들을 호송하는 호송차 등 여러 악조건이 겹치게 된다. 과속으로 달리던 강도 차량의 충돌로 인해 터널 안에는 화재가 일어나게 되고 유독 폐기물에 의해 그 화재는 결국 터널을 파괴하는 커다란 참사로 번지게 된다. 갑자기 암흑에 휩싸인 사람들은 우왕좌왕하게 되고 부상자까지 생기자 터널안은 점점.. 2009. 9. 11. 대운하를 추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가슴이 끓어오릅니다. 상상 아니 생각만 해도 너무너무 좋습니다. 간도가 우리 땅이 된다면, 정부가 나서서 9월 4일이 되기 전에 소송을 제기하고 국제재판소에서 승소하여 그 넓고 넓은 간도가 다시 우리 땅이 되면 우리나라는 국토면적이나 지하자원 매장량이나 세계적으로 그 어디에 내 놓아도 뒤지지 않은 나라가 될 것 입니다. MB정부에 부탁합니다. 진심으로 바랍니다. 간도가 우리 땅이 되면 대운하가 아닌 그 이상으로 삽질할 것이 많을 겁니다. 4대강 정비의 예산 22조가 아니라 220조를 투자해서 개발을 해야 할 일을 생깁니다. 일자리 창출? 이것도 문제없습니다. 더 늦기 전에 그동안의 실수를 한꺼번에 만회할 수 있는, 전 국민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지 않습니까? MB 특유의 밀어부.. 2009. 8. 13. 전여옥의 부메랑 - 광우병를 다시 생각나게 하다. 어제 전여옥 의원(이하, 전氏)이 올린 글 하나로 인터넷이 벌겋게 달궈졌습니다. 김민선 '광우병 발언' 소송 - 전여옥 "악의적 한마디 책임져야" 발언 논란 전여옥 "김민선 한마디, 화약고에 성냥불" 전여옥 "김민선, 광우병 발언 책임져" 전여옥, "연예인 정치적 발언 책임론 피력" 전氏는 고기수입업체인 에이미트가 제기한 소송의 기사를 보고 힘을 싣어주기 위해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는 가만히 있는 것만도 못한 것이 되었습니다. 먼저 전氏의 글을 보고 네티즌들이 들고 일어났습니다. 대개의 경우 황당하다, 어이없다, 김민선氏를 지키자 등의 반응이죠. 전氏의 글로 인해 그동안 잊혀져 가던 미국산 쇠고기 문제, 광우병에 대한 글들이 다시 인터넷에 등장하기 시작했고 그것들의 조회수, 추천수도 상당.. 2009. 8. 12. 전여옥氏, 당신의 말에나 책임지세요. [사진출처 : 오감도 스틸사진] 오늘 연예면에 강호동氏에 이어서 김민선氏가 이슈가 되었습니다. 측은지심의 묘가 필요한 MC강호동 포스트 보기 작년 미국산 소고기 사태때 김민선氏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 때문이 소송을 당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특별히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아서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전여옥 여사께서 한말씀 하시는 것을 보니 참기가 좀 힘들어 몇자 끄적입니다. 전여옥, "배우 김민선, 악의적 한마디 책임져야" 김민선, 미 쇠고기 수입업체로부터 수억원대 피소 전氏의 의견에 따르면 대중적 인기를 먹고사는 연예인은 개인홈피에 본인의 생각을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인지 궁금하군요. 실제로 김민선씨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먹겠다.'라고 해서 미국산소고기 수입업체.. 2009. 8. 11. 1,300억 때문에 서머타임 부활을 시켜??? 올초에 논의되었던 서머타임이 드디어 부활하는 것 같습니다. "서머타입, 부활... 내년 4월부터 1시간씩 앞당긴다." 기사를 보아도 알 수 있겠지만 이제는 믿을 수 없는 아니, 순 거짓말 같은 단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토론", "여론수렴" "삶의 질 개선", "다양한 레저생활", "지원" 뭐 대충 이런 단어로 치장하면 무식한 서민들은 그냥 따라가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딱 하나 눈에 확 들어오는 단어도 있습니다. "경제적 편익 1362억" 겨우(?) 이것때문에 서머타임을 한다는 것입니다. 기사 내용대로 따져보아도 1362억은 전기값과 교통량 분산/감소에따른 비용을 아낀다는 것입니다. 겨우 1362억원 때문에 한마디로 국민을 가지고 놉니다. 한시간 일찍 일어나라 일찍 자라.. 이렇게 .. 2009. 7. 28. 미디어법 통과 후 이어지는 한나라당 시나리오 빌어먹을 미디어법이 통과되었습니다. 남을 탓하기 전에 한나라당을 거대여당으로 만들어 준 우리 자신을, 집값을 올려줄 것이라는 기대로 MB를 대통령으로 뽑은 우리자신을 반성을 해야 합니다. 집값이 오르면 우리 집값만 오르나요? 천만에요. 우리집보다 다른 집값이 더 올라 결국 우리집이 더 가난하게 보일뿐입니다. 다시 미디어법으로 돌아와 봅니다. 민주당이 어제 가결된 미디어법에 대한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헌법재산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다고 합니다. 민주당 "오늘 오후 방송법 권한쟁의심판청구" 장외로 나온 민주당이 다른 야당, 시민단체와 합심하여 대정부 투쟁을 할 것입니다. 제대로 싸워주길 기대합니다. 민주당도 이번에 밀리면 향후 이어지는 연이은 선거에서 힘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미디어법 통과의 여.. 2009. 7. 23. [속보] 미디어법 통과, 조중동의 세상이 오려나? 속보입니다. 미디어법이 통과되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거세게 막아보았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1차투표에서 한나라당의 재적수가 부족하여 잠시 보류되는 듯 했지만 이내 재투표를 실시하여 반대없이 그대로 통과되었습니다. 절차상 문제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한번 통과되면 뒤집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일단 통과된 것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조중동이 판을 칠 세상이 올 것 입니다.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를 하면 이 법을 다시 뒤집을 수 있을까요? 보수언론이 이나라 신문과 방송을 모두 장악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답답해 집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2009. 7. 22. 이전 1 2 3 4 5 6 7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