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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한 뉴스165

인수위 집단향응, MB정권 시작도 전에 부패되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두번째 비리가 드러났다. 인수위 사람들이 인천시 관계자로부터 고가의 요리와 지역 특산물을 받아 파문이 일고 있다. 알려진 것처럼 첫번째 비리는 TV 뉴스에 부동산 관련 보도가 나올 때 자주 등장하던 RE멤버스의 고종완 대표가 인수위 자격을 이용하여 고액상담을 했던 것이고 이번이 두번째이다. MB 정권이 출범하기도 전에 이런 일들이 시작되었다. 인수위에서는 조사를 통해 일벌백계하겠다고 선언하고 있으나 인수위가 이럴 것인데 정식으로 정권이 출범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 지 안봐도 뻔하다. 인수위에서는 참여정부가 이런 저런 문제가 많다고 하나 기억을 잠시 되돌려 보면 참여정부 인수위때는 이런 문제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내 기억이 짧은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하긴 당선인 자체도 각종 .. 2008. 2. 18.
경축, 숭례문 복원 완료, 3년 후 사진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긴지도 며칠이 흘러갔다. 숭례문이 소실되고 나서 문화재청에서는 "3년 200억이면 복원한다"고 바로 발표하였다. 그것도 참사 다음날 바로.. ㅜ.ㅜ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이렇게 일처리가 빨랐던가? 모든 공무원이 이처럼 일처리가 신속했으면 숭례문 화재는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나서 이명박 당선자와 인수위에서 "국민성금으로 복원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물론 다음날 슬그머니 꼬리를 내렸지만 말이다. 꼬리를 내릴 때 이경숙 인수위원장의 말이 "복원은 정부예산으로 할 것이니 국민들이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인수위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그건 분명히 오해가 아니고 자기들의 의지였다. 인수위가 정부예산까지 좌지우지 하는지 그때 알았다. ㅜ.ㅜ 제발 나중에 아래와 같은 .. 2008. 2. 14.
고속도로 연쇄 추돌 사고의 원인은? 이번 설연휴에도 전국 고속도로에서 크고 작은 각종 교통사고가 있었다. 요즘 들어 교통사고 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는 하나 올해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이번에 가장 큰 교통사고로 꼽을 수 있는 것은 호남고속도로 삼례IC에서 일어나 24중 추돌사고이다. 화물차, 승용차 할 것 없이 추돌사고를 일으켜 많은 부상자를 낸 사고이다. 사고원인이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해 시야가 가려져 일어났다고는 하나 내 생각은 다르다. 누구나 알고 있는 기본적인 규칙은 고속도로에서의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아서 난 사고이다. 일요일 점심때 천안JC 부근에서 일어난 사고도 있었다. 전주에서 서울로 귀경하면서 사고가 난 직후 바로 그 지점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5대 이상의 차량이 추돌한 것이다. 이것도 역시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 2008. 2. 10.
신해철 "영어 공교육? 차라리 美 51번째 주가 돼라" 가수 신해철!! 평소에도 자기 주장을 거침없이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오늘은 인수위의 영어공교육에 대해서 역시나 시원한 주장을 했다. 한줄 한줄 모두 나와 생각이 같다. 특히 인수위 사람들이 영어몰입교육을 언급할 때 인용하는 소위 기러기 아빠에 대한 부분은 너무나도 공감한다. 기러기 아빠!! 되고 싶어도 기러기 아빠 못되는 사람은 무지 많다. 오히려 기러기 아빠를 할 수 있는 만큼 돈을 벌고 있다는 사실이 부러울 뿐이다. 연봉 3-4천만원으로는 기러기 아빠 꿈도 못 꾼다. 기러기 아빠들을 위해서 영어공교육을 하겠다는 것은 아주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정책이다. 인수위 사람들 아래 글을 읽어보고 반성하고 제대로 된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든지 호주와 캐나다와 함께 영.. 2008. 2. 5.
김연아 빙상장 건립 추진, 뜬 다음에는 꼭 이러더라 ㅜ.ㅜ 군포시에서 자그만치 1,600억이란 어마어마한 돈을 들여 '김연아 빙상장'을 짓는다고 한다. 김연아 선수는 군포에서 태어나 현재도 군포 수리고를 다니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수리고는 김 선수가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뒤 빙상부를 만들었고, 청소년빙상클럽도 육성하는 등 피겨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기사 원문 보기 군포시는 이 빙상경기장을 만들고 나서 쇼트트랙 월드컵 경기, 세계피겨선수권대회 등 국제경기를 유치하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쇼, 볼쇼이 아이스쇼 등 외국 유수의 아이스쇼단을 초청해 이곳을 '빙상의 전당'으로 가꿔 나갈 계획이라고도 한다. 또한, 김연아 빙상경기장을 통해 군포시를 세계 피겨 중심 도시로 만들어 한국이 빙상 강국으로 도약하는 터전을 만들겠다고도 한다. 좋은 취지이.. 2008. 1. 31.
인수위, 영어 몰입교육 철회, 여론/블로거의 힘!!! 인수위가 드디어 여론의 힘에 꼬리를 내렸다. 일반과목도 영어로 수업하는 이른바 몰입교육에 대해 반대여론이 일자 인수위가 백지화 방침을 밝혔다. 블로그스피어에서도 이와 관련하여 굉장히 많은 포스트와 트랙백이 올라와 반대여론의 열기를 짐작해 하였는데 이번에 그 결과가 나온 것 같다. 관련 포스트 및 트랙백 보기 결국은 준비되지 않은 설익은 정책을 내 놓은 것이 문제이다. 그런 면에서는 인수위가 현 정보를 비판할 것이 못된다고 본다. 하는 짓이 똑같기 때문이다. 언론을 이용하여 슬쩍 발표를 해 보고 여론이 좋으면 추진하고 그렇지 않으면 철회하고... 이거 무슨 애들 장난도 아니고 말이다. 개인적으로 한가지 궁금한 것도 있다. 흔히 회사에서 업무를 인수인계할 때는 현재 진행중인 업무에 대해서 설명듣고 현황을 파.. 2008. 1. 29.
만 하루도 예측못하는 경제신문, 매일경제 오늘(28일, 월요일) 아침 주식시장 소식과 분석을 살피기 위해 평소와 같이 매일경제 신문을 들쳐보았다. 지난주 큰 폭의 급락과 소폭 상승을 겪은터라 경제신문에서는 어떤 분석을 하는지 궁금했다. 다행히도 급격한 등락은 없을 것이란 다소 긍정적인 분석이 나왔다. 물론 약간의 변수가 있으나 당분간 급격한 하락이나 상승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급상승이 없다는 말에 약간 실망하였으나 그래도 내려꽂는 급락이 없다니 그나마 다행이었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개장되고 거래가 시작되면서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코스피, 코스닥 할 것 없이 모두 파란색 화살표로 내리꽂고 있었다. 이럴수가 ㅡ.ㅡ; 매경에서는 분명히 급락은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아차 싶었다.... 주식시장이 폐장되고 나서 오후 5시를 넘겨서 매경에.. 2008. 1. 28.
이런 기사가 혈연, 지연을 조장하는 기사 아닌지??? 우리나라는 학연, 지연, 혈연으로 움직이는 나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느 집단이건 어느 조직이건 꼭 등장하는 것이 어느 지역 출신이냐, 어느 학교 출신이냐 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발하고 왕성한 활동을 하는 조직이 3개 있다. 1. 해병전우회 2. 고대교우회 3. 호남향우회이다. 우리 스스로가 이런 것들이 문제 있다고 말하면서도 또한 필요하고 아쉬울 때 학연/지연/혈연 즉, 아는 사람을 찾게 되어 있는 것 같다. 많은 지도자(?)들이 이런 것들을 깨트리려고 노력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여전히 언론은 기사꺼리를 찾기 위해 학연/지연/혈연을 등장시킨다. 오늘도 혈연을 조장(?)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기사가 떴다. 청주 韓씨 가문에서 국무총리를 3번 연속해서 배출했다는 기사이다. 기사를 자세히 읽어보면 "가문.. 2008. 1. 28.
매일경제, 경제신문인가? 인수위 대변인인가? 조중동 못지 않은 신문이 하나 있다. 바로 매일경제이다. 매일경제를 몇년째 구독하고 있지만 요즘처럼 정치기사를 다룬 적도 오랜만인 것 같다. 노무현정부 초기때는 정부정책을 비판하는 것으로 많이 올라오긴 했었다. ㅡ.ㅡ 이번주 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고등학교의 일반수업도 영어로 진행하고, 대입시험에서 영어를 폐지하고 1년에 4번 정도 응시하는 영어자격시험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후 많은 논란이 있었다. 특히, 블로그스피어에서는 그러한 정책을 비판하는 많은 글들이 올라왔다. 이러한 상황을 매일경제에서 인식했을까? 오늘(1월 24일) 아침 매경 신문을 보면서 황당했다. 한 눈에 보기에도 딱 MB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하는 의도가 보였다. 1면 톱기사다. 우리나라 증시가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에 의해서 폭락했지만.. 2008.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