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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한 뉴스165

광우병에 걸릴 확률은 100%가 맞다. 정부가 광우병에 대해서 '미국 사람들도 먹고, 미국을 여행하는 외국인들도 먹는 안전한 먹거리'라고 계속해서 홍보(?)을 하며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정부의 발표를 대강 요약하면 1997년 8월 이후에 태어난 소에 대해서는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된 사례가 없고 이미 발견된 광우병 3건에 대해서도 동물성 사료 금지조치 이전에 발생된 것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알려진 사실처럼 미국은 전체 1억마리의 소 중에서 단 0.3%만 광우병 검사를 한다. (유럽은 전수 검사, 즉 모든 소에 대해서 검사를 한다.) 그러니, 0.3% 중에서 3마리가 발견된 것이 맞다. 그것을 1억마리 전체로 확대를 해 보면 적어도 100여마리 이상의 소가 광우병으로 판정될 것이다. 또한, 앞서 올린 포.. 2008. 5. 4.
광우병에 대한 KBS 뉴스와 MBC PD수첩의 차이점(2) [CNN 보도] 이 충격적인 비디오는 캘리포니아의 웨스트랜드-홀마크 도축장에서 휴메인 소사이어티가 찍은 동영상입니다. 미 농무부의 규정에 따르면 아파 걷지 못하는 소는 도살해서 식용으로 쓰면 안되지만, 그렇게 쓰였습니다. 리콜 대상은 2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지금은 이미 늦었습니다. (아파 걷지 못하는 소는)모두 유통됐고 대부분이 소비됐다고 밝혔습니다. 비록 전부는 어디로 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3천 7백만 파운드(약 1700톤)의 쇠소기가 학교 점심 급식 재료로 사용되었습니다. [나레이터] 올해 미 전역을 충격속에 몰아넣은 동영상 하나가 공개되었다. 대규모 도축장 실채가 담긴 이른바 다운어카운트 동영상... 문제의 영상은 한 동물보호단체가 위장잡입해서 찍은 것이라고 했다. 그들은 이 영상이 미국의.. 2008. 5. 2.
광우병에 대한 KBS 뉴스와 MBC PD수첩의 차이점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인해 인간 광우병에 대한 논란이 계속 되고 있다. 특히, 화요일에 방송된 MBC PD 수첩 이후에 인간 광우병에 대한 걱정이 날로 커지고 있다. 나 또한 PC 수첩을 보고 난 후 앞으로 쇠고기가 들어간 음식을 먹야할 지 말아야 할 지 불안해 지고 있다. 만약, 우리 아이의 급식에 미국산 쇠고기가 나온다면 .... 으~~~ 생각만해도 싫다.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에서 SRM(광우병 위험물질)을 제외한 것만 수입되기 때문에 안전하고, 광우병에 대한 논란이 과장되어 있다고 계속 발표하고 있지만 그 발표도 사실 의심스러울 뿐이다. 그렇게 자신있으면 30개월이 넘은 미국산 쇠고기로 만든 스테이크, 설렁탕, 도가니탕으로 청와대에서 점심, 저녁 파티을 연일 하면 어떨지??? 어제 KBS 9시 뉴.. 2008. 5. 2.
대통령님, 앞으로 모든 어린이유괴사건에 직접 나서 주세요. 어쨋든 일산 어린이 납치 미수 사건은 대통령이 움직인지 만 6시간만에 범인이 잡혔다. 시민이 신고를 해도 해당 어린이의 부모가 직접 수배 전단을 만들어 붙여도 꿈적하지 않던 경찰이 대통령이 움직인지 몇시간 되지 않아서 범인을 잡았다. 만약 경찰이 시민이 신고한 후 몇시간만에 범인을 잡았다면 과학수사의 극치라는 등 시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찰이라는 등 갖가지 보도자료를 내면서 생색을 냈을 것이다. 경찰이 시민의 신고 후 그렇게 했다면 그 생색쯤은 당연히 받아들이고 싶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절대로 그렇지 않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가진 부모로써 요즘 유치원과 학교를 보내는 과정이 정말이지 안심이 안된다. 이명박 대통령이 갑갑해서 일산으로 뛰어가셨다고 했는데 요 근래 한 일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게 .. 2008. 4. 1.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명소도 1년이면 만든다. 오늘 아침 지하철 무료신문에 내년 9월 한강에 '인공섬'을 띄운다는 기사가 나왔다. 반포지구 남단에 인공섬 3개를 조성하고 공연, 놀이, 레저 등 테마시설로 오픈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요즘 한강다리도 각종 조명사업을 통해서 점차 멋있는 장소로 바뀌고 있어 인공섬 프로젝트도 어느정도 관심이 간다. 더구나 사업비로 장장 600여 억을 투자하겠다니 그 규모도 대단할 것이다. 이 인공섬이 완성되면 세계적인 명소로 꾸민다는 전략인데 기사를 자세히 보면 약간 의구심이 든다. 올 7월 인공섬 조성공사를 착수해서 내년 5월 부분 개장, 그리고 내년 9월 정식 개장의 계획이다. 즉, 1년정도 되는 기간에 600여억을 쏟아붇고 세계적인 명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건축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지.. 2008. 3. 31.
버스 전용차로제를 평일에도 실시한다고???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로 평일에도 고속도로의 버스 전용차로제의 실시를 검토한다고 한다. 18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전날 경북 구미 산업단지에서 열린 지경부 업무보고에서 “구체적이고 시스템적으로 에너지 절약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버스 전용차로제를 평일에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와 토론과정에서 본인이 서울시장 재직 시절 ‘나홀로 운행’ 등 자가용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버스 중앙차로제를 도입한 사례를 거론하며 에너지 절약과 국민의 행태 개선을 위해 발상을 바꿀 것을 강조했다고 지경부는 전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 불편함을 겪어야 행태의 개선도 가져올 수 있다는 게 대통령의 지적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과 행태 개선을 위해서.. 2008. 3. 19.
교직원 여러분, 촌지를 계속 받으시게요??? 오늘 아침, 서울시 교육청이 금품,향응수수 등의 비위행위를 저지른 교직원의 명단과 사례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서울시 교육청에서 간만에 제대로 된 일처리를 하는 것 같다. 금품ㆍ향응수수 비위 교직원 명단 공개 전체기사 보기 개인적으로는 서울시 교육청에서 출발해서 경기도 교육청 등 전국으로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각 교육청 사이트에 가보면 교사들이 촌지를 바란다는 내용들의 글이 올라와 있다. 10만원은 적은 돈이고, 30만원, 50만원의 돈을 일년에 몇차례씩 가져다 주어야 하고, 돈을 주지 않으면 아이들에게 발표기회 조차 주지 않는다는 내용도 있다. 참으로 참담한 일이다. 정권이 바뀔때마 촌지를 근절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지만 제대로 이루어진 적은 없는 것 같다. 학부모들은 교사가 촌지.. 2008. 3. 12.
김연아, 박태환 선수 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야 했나? 두 선수를 잘못했다고 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잘못은 대통령 취임준비위에 있을 것이다. 두 선수야 영광으로 생각하고 취임식에 참석했겠지만 (물론, 진짜로 영광으로 생각하는지 아니면 그냥 시키니까 온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TV를 통해 나오는 화면을 보면 취임식 내내 추위에 떠는 모습을 보면 안쓰럽기 그지 없다. 박태환 선수는 올림픽 출전을 위해, 김연아 선수는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해 컨디션을 한창 끌어올려야 한다. 추운 날에 자칫 감기라도 걸리면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고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렵다. 취임식 준비위에서야 국민적으로 관심을 끄는 스포츠 스타를 얼굴마담으로 내세우고 싶었겠지만 정작 국민을 생각했다면 소중한 스타를 원래 위치에서 정상적으로 훈련하고 부상치료 할 수 있도록 배려했어야.. 2008. 2. 26.
인수위 우선차로제 도입, 이거 성공한다고 생각하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혁명적인 교통흐름 개선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부고속도로 한남IC~판교IC 구간과 올림픽대로 여의도∼잠실 구간에 다인승차량 우선차로제(Hot Lane)이 도입된다. 이 특정차로에서 버스 등 다인승차량은 통행료를 내지않지만 승용차가 이곳에 들어오려면 통행료를 내야 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경부고속도로 한남IC~판교IC 구간 20.2km와 올림픽대로 여의도∼잠실 구간 19.7km에 다인승차량 우선차로를 시험적으로 도입한뒤 내부순환로 등 도시고속도로로 확대 하기로 했다. 이명박 당선자가 서울시장 시절 도입한 버스중앙차로제에 이은 제2의 대중교통혁명이라며 대대적으로 발표하고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과연 그럴까? 1. 올림픽대로의 특정 차로에 대해서 통행료를 받으면 돈.. 2008.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