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딱한 뉴스165 인수위, 영어 생활화를 위한 기막힌 방법 제안!!! 전 국민의 영어생활화를 위해 애쓰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여러분!!! 일반수업도 영어로 진행해야 한다는 참으로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아 블로고스피어를 뜨겁게 달구고 계시는데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일반 고등학교 수업뿐만 아니라 공무원, 기업 할 것 없이 영어를 쓸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서 올려 봅니다. 앞으로 인수위에서 발표하는 모든 대국민 브리핑을 영어로 하세요. ㅇ 수능관련 정책을 영어로 발표하면 수능과 관련된 모든 학원, 학교, 학생들이 그 내용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인수위에서 발표하는 영어 내용을 몇번이고 반복해서 들을 것이고 단어를 외울 것이고 독해를 공부할 것입니다. 엄청난 영어 공부가 되지 않겠습니까? 인수위에서 발표만 해도 교욱에 관심있는 온 국민이 그 내용을 알기 위해서 영어.. 2008. 1. 23. 대한민국은 없고 KOREA만 있구나... 인수위에서 교육개혁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엄청난 폭탄을 터트렸다. 대입시험때 한번 보는 영어시험을 고등학교 과정 아무때나 볼 수 있도록 (예를 들면, 토플이나 토익)해서 가장 높은 점수를 가지고 영어 성적으로 삼는다고 한다. 즉, 고등학교 1학년때 최상위 영어성적을 받으면 대입볼 때 영어시험을 안봐도 된다는 것이다. 시험과목을 줄여서 학습부담을 줄인다는 취지인데 과연 그렇게 될 지 의심스럽다. 아무리 생각해도 영어에 대한 학습부담이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 최상위 성적을 받기 위해서 중학교때 부터 영어를 공부할 것이이고 만점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은 1년에 4번씩 고등학교 3년동안 꾸준히 영어 시험을 볼 것이다. 아무렴 영어시험을 한두번 보고 끝낼 학생이 어디 있겠으며 그렇게 가만히 두는 학.. 2008. 1. 23. 과거형으로 쓰는 미래 기사, 이래서 신문기사도 믿을 수 없다. 오늘 아침 인터넷을 뒤지다가 우연히 '이철 코레일 사장 사퇴'라는 기사를 보았다. KTX 승무원 사태와 관련해서 몇번 기사를 접한 적이 있어서 이번엔 또 무슨 일로 사장직을 물러났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기사를 읽어보다가 참으로 어이없는 것을 발견했다. 예전에도 신문기사를 보다 보면 기자들이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기사를 추측해서 올리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그러한 상황이다. 위 화면에서 보는 것처럼 제목 밑에 "이 기사는 2008년 1월 21일 11시 이후 사용할 수 있다"고 나와있다. 이미 11시 이전에 기사를 썼단 소리다. 내가 이 기사를 확인한 시간은 10시 20분 경... 좀더 아래로 내려가 보면 오전 11시에 이임식을 갖고 현직에서 물러났다고 분명히 과거형으로 되어 있다. 기자가 이임.. 2008. 1. 21. 이상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논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현행 18부4처18청10위원회인 중앙 행정조직을 13부2처17청5위원회로 축소하는 내용의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정부조직을 축소하면서 상당수의 공무원을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올해 7천명 정도 앞으로 임기내 4만명 정도의 공무원을 줄일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문제는 그 다음이다. 공무원을 줄이긴 줄일 것인데 공무원 신분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앞뒤가 안 맞는다. 일반 회사에서도 명예퇴직을 하던 권고사직을 하던 어쨋든 나가게 되면 아예 끈이 없어지는 것인데 공무원은 감축 되더라도 신분은 보장한다??? 그럼 감축하는 효과가 전혀 없는 것이 아닐까? 공무원 감축을 통해서 상당한 금액의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오겠다고도 언급했는데 감축대상이 되는 공무원들에게 월급을 주겠다.. 2008. 1. 17. 오보로 또한번 난리 난 기상청 오늘도 어김없이 기상청 예보가 빗나갔다. 남부지방부터 눈이 오겠고 중부지방은 오후 늦게 눈이나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를 했었지만 서울/경기 지방은 새벽부터 눈이 펑펑 내렸다. 또한, 천둥, 번개도 쉼없이 쳤다. 6시에 손석희 시선집중을 들으며 출근을 하는데 프로그램 중간 중간 각 지역에 계신 분들이 눈 많이 온다, 어디 어디 사고가 났다 등 각종 제보를 문자로 알려주었고 그것을 방송해 주었다. 라디오를 들으면서 오늘도 기상청 난리나겠구나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 기상청 홈페이지에 들어나니 성난 시민들이 많은 글들을 올려두었다. 누구나 아는 이야기로 날씨가 곧 서민의 돈으로 연결되니 제발 공부 좀 많이 해서 예보 정확률을 올렸으면 좋겠다. 2008. 1. 11. 김포외고 탈락자 44명 전원 합격되다. 학원과 학교의 끈끈한 관계를 보여주었던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사건. 시험문제 유출사건이 세간에 알려진 후 그 학원에 다녔던 학생들은 김포외고 합격이 취소되고 마치 죄인취급을 받았었다. 합격 취소를 받았던 57명이 결국 합격취소 무효확인 소송을 냈고 그 결과가 나왔다.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김포외고 합격취소 처분을 받아 '합격취소 무효확인' 소(訴)를 제기한 44명 모두에 대해 법원이 28일 '합격생'으로 인정했다. 따라서, 합격 취소처분을 받았던 학생 57명 가운데 소송을 제기한 44명은 2008학년도 김포외고 신입생으로 입학할 수 있게 되었다. 어느정도 결과가 예견된 재판이었다. 문제가 있었다면 OO학원과 결탁을 맺고 시험문제를 빼돌린 학교측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지 학생들은 그저 명문학원이라는 곳에 비싼.. 2007. 12. 28. 고속도로 구간과속단속 실시 드디어 우리나라도 고속도로에서 '구간 과속 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이 12월 26일 오늘부터 영동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등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곳에서 구간 과속 단속을 한다고 한다. 구간 과속 단속이란 위험 구간이 시작되는 지점과 끝나는 지점에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차량의 평균 주행속도를 측정한 뒤 제한속도 이상으로 주행한 차량을 적발하는 방식을 말한다. 따라서, 카메라가 있는 곳에서만 서행한 후 바로 과속했다가 다음 구간에서 또 서행하는 방식으로 과속 단속을 피해온 운전자들은 신경쓰면서 운행을 해야 한다. 구간 과속 단속을 실시하는 곳은 다음과 같다. 이러한 방법은 영국, 네덜란드, 호주에 이어 우리나라가 4번째로 도입한다고 하는데 성과가 좋으면 다른 지역에서도 확대 시행한다고 한다. 앞으로.. 2007. 12. 26. KBS 아나운서의 急비굴 멘트 투표를 마치고 5시가 조금 넘어서부터 KBS 선거개표방송을 지켜보았다. 이번 선거에 나도 관심이 많았고 BBK 동영상 사건으로 인해서 정동영 후보가 이명박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이길지도 모른다는 소문도 있어서 개표방송을 유심히 시청했다. 개표방송이면 으례 하는 것처럼 투표율 소개, 각 진영 선거사무실의 분위기, 패널들의 한마디... 이렇게 진행되고 있었다. 그렇게 저렇게 방송을 진행하다가 출구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명박 후보 50.3%"로 대통령 당선!!! 이때부터 개표방송이 이명박 후보 위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물론 뻔한 스토리지만... 한나라당은 축제분위기였고 대통합민주신당은 초상집 분위기였다. 그렇게 개표를 진행하다가 얼마간 시간이 지난 후에 KBS 디시전K라는 선거예측프로그램이 "이명박 당선유.. 2007. 12. 20. 이명박, "내가 BBK 설립했다"에 대통령 재수사 지시 드디어 노무현 대통령이 나섰다. 노대통령은 이명박후보가 2000년 1월 BBK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했다는 내용을 담은 본인의 육성 동영상이 공개되자마자 BBK 관련해서 검찰 재수사 지휘권의 발동을 검토하라는 언급했다. BBK 수사결과에 대해서 한 언론기관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국민의 약 60%가 그 결과를 믿지 않는다고 했다. 대통합민주신당에서 항상 하는 이야기가 바로 이 조사결과에 기초하는 것이다. 암튼, 이명박 후보가 지난 2000년 광운대 공개강연에서 자신이 BBK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했다고 직접 말을 했기 때문에 이 영상이 사실로 밝혀지면 BBK와 줄곧 무관함을 밝혀온 이명박 후보는 커다란 흠집을 안게 된다. 물론, 그 부분을 수사했던 검찰도 마찬가지다. 이 동영상이 공개되자마자 국민적 의혹이 더 커.. 2007. 12. 16.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