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딱한 뉴스165 하늘 위 스위트룸, 성관계는 안돼요. A380 첫 취항 싱가포르항공 이색 규정 싱가포르항공사가 지난달 에어버스사의 초대형 점보 여객기 ‘A380’을 세계 최초로 상업 노선에 취항시키면서 새로운 고민에 빠졌다. 싱가포르항공의 A380 기종은 퍼스트클래스보다 품격 높은 12개의 스위트 클래스라는 독립된 개인 공간까지 제공하고 있는 호화 여객기지만, 방음시설은 지상의 호텔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인 것이 문제의 발단. “방음 안 돼 다른 고객에게 불편” 이로 인한 고객 불만 제기를 막기 위해 싱가포르항공사는 비행 중 스위트 클래스에서 성관계를 가져선 안 된다는 ‘이례적’인 승객 고지 사항을 추가시켰다고 BBC뉴스 인터넷판이 1일 보도했다. 항공사가 내세운 승객 자유 제한의 명분은 ‘타인의 여행을 방해해선 안 된다’는 것. 항공사는 고지를 통해 “.. 2007. 11. 2. 구케의원 국감 향응 2탄 이번엔 폭탄주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보도가 나왔다. 국감 향응 2탄 이번엔 폭탄주 행자위 경디고 감사 후 600만원 회식 '회오리' 이번엔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들이다. 소속의원은 총 2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통합민주신당 11명, 한나라당 10명, 비교섭단체 3명이다. 국회 행자위는 10월 22일 경기도와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연이어 국정감사를 실시한 뒤 약 15명 정도의 의원들이 경기도가 예약한 갈비집에서 식사대접을 받았으며 이 지라에는 국회의원과 김문수 지사, 도청 실국장, 경기지방경찰청 간부와 국회의원 비서진 그리고 도청 공무원이 참석했고 저녁식사 비용 600 여만원을 경기도청 업무카드로 지불했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600여만원!! 참 먹기도 많이 먹는다. 국회의원이나 공무원들은 무슨 저녁만 먹으.. 2007. 11. 2. 쪽팔린 세계 11위 대한민국 어제 저녁 TV뉴스 중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세계 11위로 작년에 비해 12단계나 올랐다며 자축하는 보도가 있었다. 세계경제포럼(WEF)가ㅣ 매년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11위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이는 국가경쟁력 발표 시작(1996년)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여러가지 부문별로 볼 때 1,2등을 다투는 분야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분야도 있었다. 그래도 세계에서 11위라는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신문을 보고 나서 어제의 좋은 기억이 싹 바뀌었다. "한국인이여 베트남 신부 잘 좀 대해 주세요"라는 한 조간신문의 기사때문이다. 한국에 시집 온 나이어린 베트남 신부들이 한국 남편들의 폭행당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지난 8월 충남 천안에서 .. 2007. 11. 1. 운재야 술값은 누가 냈노? 포항 스틸러스 서포터스가 수요일(31일) 수원과의 플레이오프가 벌어지고 있는 수원월드컵경기장 2층 관중석에 이운재를 비난하는 플래카드를 거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들이 준비한 플래카드에는 "운재야 술값은 누가 냈노!"라는 자극적인 문구가 적혀 있었다. 포항 서포터스는 수원 구단 측과 경찰의 제지로 플래카드를 잠시 걸었다가 충돌을 우려하여 자진 철수했다. 이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겠지만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 민감한 사안이라 포항 서퍼터스가 조금만 신중했어야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운재 선수는 이미 이 경기전에 기자회견과 각종 언론 보도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에 경기 당일에까지 이렇게 할 필요는 없었다고 본다. 2007. 11. 1. 풀뿌리 민주주의 필요없다. 지방의회 없애자. 의정비 최고 100% 인상, 일은 안하고 돈만 꿀꺽꿀꺽 전국의 각급 지방의회가 적게는 10% 이상에서 많게는 100% 가까이 의정비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의원 의정비 인상시한인 31일 오후 4시 현재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구의원들의 의정비를 결정한 곳은 종로구, 도봉구 등 10곳. 이 가운데 의정비 인상비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종로구로 올해(3054만원)에 비해 무려 87% 인상된 5700만원으로 결정했다. 금천구의회 의원들의 의정비도 올해(3024만원)보다 79% 늘어난 5424만원으로 결정됐으며, 관악구의원들의 의정비도 올해(3216만원)보다 65% 인상된 5300만원으로 정해졌다. 의정비를 결정한 10개 자치구의 인상률을 보면 성북구(45%)와 마포구(45%)를 제외하고는 모두 .. 2007. 11. 1. 차범근감독의 음모론 제기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이끄는 포항이 31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에서 후반 41분 박원재가 터트린 결승골에 힙입어 수원 삼성을 1-0으로 이겼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은 "이 중요한 시점에 보도를 했어야 하는지 의심스럽다. 뭔가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라며 K리그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보도된 이운재, 우성용, 김상식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음주 파문에 대해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수원 삼성 소속의 이운재의 경우 꼭 이 시점에서 발표를 했어야 하냐는 것이나며 뭔가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만을 토로했다. 차감독은 “어제 일어난 일도 아니고 몇 개월 전에 나온 일이다. 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2007. 11. 1. BBK 김경준씨 2주 뒤 국내송환된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사건' 주범 김경준 BBK 대표의 신병을 한국으로 인도하라는 명령을 미국 국무부가 승인했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11월 중순쯤 김경준씨가 귀국하는데로 체포하여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31일, "국무부가 어제 이같은 승인을 했다고 주미 한국대사관이 오늘 오후 1시쯤 통보했다"고 밝혔으며 김경준씨의 신병을 2주 후에 LA공항에서 인도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제 2주후면 모든 것이 BB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된 모든 것이 밝혀질 것입니다. 김경준씨는 이미 지난 8월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에 돌아오면 모든 진실을 밝히고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말한 바 있는데 그 말이 꼭 지켜지길 바랍니다. 암튼 김경준씨가.. 2007. 10. 31. 국제유가 5일만에 큰 폭으로 하락, 그러나 반갑지가 않다. 연일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며 치솟던 국제유가가 오늘 하루 3달러 넘게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1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3달러 15센트가 떨어진 배럴당 90달러 38센트로 거래되었고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도 87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가 이렇게 대폭으로 하락한 것은 석유수출국기구 OPEC가 원유를 추가로 공급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또한 폭풍으로 생산차질을 보이던 멕시코의 원유생산도 재개될 움직이 보여 유가가 떨어지는데 기여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뉴스가 저는 별로 반갑지가 않습니다. 연일 계속된 초고유가 때문에 이제 슬슬 국회에서 유류세 인하에 대한 법안들이 나오고 정부에서도 그동안 무작정 거부해오던 유류세 인하문제를 검토하려고 있는 마당에 이러한 뉴스가.. 2007. 10. 31. 기름값 인하 가능성... 국회에서 11월에 논의 착수 원유값이 1배럴 100달러를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곳곳에서 유류세 인하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배럴과 리터의 관계는 이 포스트를 참고해 주세요. 아직까지 재경부는 어떠한 유류세 인하방안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만, 국회 재경위 의원들을 중심으로 유류세 인하와 관련된 세법 개정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집니다. 오늘(30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따르면 유류세율을 10%인하한다는 내용을 담은 특별소비세법 및 교통세법 개정안이 조세소위 안건으로 상정되었으며, 11월 중순 전체회의에서 집중 논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정부에서는 휘발유과 경유 등의 세율 인하에 대해서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여야 의원들이 재경위 소위 및 전체회의와 본회의 의결을 통해 관련 세법.. 2007. 10. 30.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