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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雜談184

가을이 보내는 소리없는 전령(傳令) 잠시 가족과 휴가를 다녀오느라 며칠동안 포스트가 뜸했습니다. 휴가를 간 곳은 거제도 1박 2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과 재미있게 보낸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금요일인 오늘 휴가 후 출근을 했습니다.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일들이 있어서 컴퓨터를 켰지만 컴퓨터도 휴가를 다녀오려는지 말썸을 부리더군요. ㅜ.ㅜ 부팅도 잘 안되고 사용하다가 바로 꺼져 버리고... 일을 하지 말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봅니다. ㅎㅎㅎ 오전동안 잠시 적응기를 보내고 점심시간에 카메라를 들고 출사를 나갔습니다. 날씨는 아직까지 더웠지만 바람은 선선했습니다. 입추도 말복도 지났으니 이제 슬슬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하늘은 가을하늘같이 보기 좋았습니다. 아주 파란 하늘은 아니었지만 흰색 구름과 파란색 하늘이 어우러지는 것이 보기 좋더군.. 2009. 8. 21.
더위야 다음주까지 이어져라 - 휴가 일주일 전 준비하기 다음주 월요일부터 휴가입니다. 그래서 이번주는 휴가준비 모드입니다. ㅎㅎㅎ 개인적으로 다음주까지만 좀 더웠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거제도를 1박2일로 다녀오려고 합니다. 사실 거제도를 1박2일로 다녀오기가 쉽진 않을 겁니다. 하지만 1박~~ 2일!!! 이 대세인 관계로.. ^^; 제가 준비를 철저히 하고 조금만 부지런떨면 짧지만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 같습니다. 1. 차량 점검 분당에서 거제도까지 약 400Km를 달려야 하므로 차량점검을 필수인 것 같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차계부를 보니 차에서 돈달라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운행한지도 대략 4개월에 6,000Km를 넘겼으니 엔진오일도 교환해야 하고 브레이크 쪽에서 소리가 좀 나는 것을 보니 브레이크 패드도 교환해야 합니다. 앞 브레.. 2009. 8. 10.
나와 GPS의 공통점 "띵동!! 전방에 과속카메라가 있습니다. 제한속도 100Km 이하로 운행하시기 바랍니다." "띵동!! 전방에 터널입니다." 처음 GPS를 장만하고는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있었는지 모릅니다. 과속카메라 위치를 딱딱 알려주고 초행길 모드로 설정하면 터널, 횡단보도, 급커브 구간 등도 미리미리 알려주고 무엇보다도 장거리 운전을 할 때 심심하지 않게 또 졸립지 않게 큰 떠들어 주니 좋았습니다. GPS를 한 6년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구식 네비게이션을 얻어서 사용할 때도 구식 네비의 보완을 톡톡히 했었는데요. 이제 새로운 신식 네비게이션을 장만하니 GPS가 딱히 쓸 일이 없어져 버렸네요. 1년에 만원을 주고 업데이트를 하는 것도 이젠 약간 부담스러워지고 차량내 파워를 하나 차지하는 것도 싫다보니 어느 순간에 차.. 2009. 8. 3.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에 하는 나와의 약속 여름입니다. 한동안 선선한 여름이었지만 어제부터 서울도 무더운 여름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나고 있고 제가 다니는 회사도 몇 사람씩 여름휴가를 가고 있습니다. 저도 이제 슬슬 휴가준비를 해야죠. ^^;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이번 휴가에는 거제도에서 하루 묵기로 했습니다. 1박이냐 2박이냐를 가지고 아내와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조금 부지런을 떨어서 1박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숙소는 펜션으로 정하고 인터넷과 블로그를 뒤졌습니다. 짬짬히 며칠을 검색한 결과 와현해수욕장 근처의 적당한 펜션으로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보통 여행갈때 옥션숙박을 이용해서 예약을 하곤 했었습니다. 간혹 기념품도 주고 방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 곳도 제법 방을 잡을 수 있거든요. 이번에는 그냥 거제도 펜션을 이용해.. 2009. 7. 31.
기계식 키보드의 장점 (사용기) 이른바 딸깍보드 라고 불리는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딸깍보드는 여러가지 장점이 있지만 제가 보는 장점 3가지를 나열해 봅니다. 물론 단점도 있겠지요 ^^; 1. 터치감이 죽인다. 기계식 키보드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키 하나하나를 눌렀을 때의 터치감입니다. 딸깍 거리는 경쾌한 소리도 듣기 좋지만 손가락 하나하나로 느끼는 감(監)은 그야말로 잊을 수 없습니다. 컴퓨터를 처음 사용했을 때 알프스 키보드를 사용했었습니다. 그 뒤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일반 키보드를 주로 사용했었는데요. 첫 기계식 키보드를 썼던 기억을 잊을 수 없어 기계식 키보드를 찾아 외국 사이트를 헤매곤 했었습니다. 그때 소리만 큰 짝퉁 기계식 키보드도 써보고 했었는데요. 드디어 재작년에 손에 꼭 맞는 기계식 키보드 2개를 구해서.. 2009. 7. 31.
전라도 콩국수와 경기도 콩국수 요즘 날씨는 여름답지않게 선선합니다. 오히려 새벽에는 약간 서늘할 정도로 말이죠. 일기예보를 보니 찬공기를 가득 품은 오호츠크해 저기압이 남쪽의 뜨거운 북태평양 고기압을 못 들어오게 하고있어서 날씨가 선선하다고 하네요. ^^; 이렇게 지금은 선선하다가 제가 휴가를 갈 8월 중순 이후에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으면 좋å겠습니다. ㅎㅎㅎ 너무 개인적인 욕심인가요? 더운 날 가끔은 구내식당을 뒤로하고 콩국수를 먹을 때가 있습니다. 제가 콩국수를 좋아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국수종류를 좋아하는 것이 가장 크지만 한끼 식사로도 적당하고 담백한 맛이 좋기 때문입니다. 이쯤에서 전라도 콩국수와 경기도 콩국수를 살짝 비교하교 싶네요. (개인적인 비교입니다. ^^) 제가 어릴 적부터 먹어온, 할머니께서 해 주신 콩국수는 .. 2009. 7. 28.
폭우 후 분당 탄천의 새 풍경 분당도 이번 폭우에 피해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다른 지역에 비해 아파트가 많고 하수 정비도 그런대로 되어 있어서 피해가 크지 않았을 겁니다. 폭우가 지난 후에 탄천을 나가 보았습니다.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물을 세차게 흐르고 있더군요. 자전거로 한바퀴 돌아보아보니 평소에 보이지 않던 모습들이 좀 보이더군요. 폰카로 찍어서 눈에 확 들어오진 않지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불어난 탄천에서 낚시를 하고 있더군요. 파라솔도 치고.. 좌대도 갖다 놓고 제법 긴 낚시대 여러대를 놓고 낚시를 즐기로 있었습니다. 아마도 메기나 붕어를 잡고 있겠지요. 이왕 잡는 거 많이 잡았으면 좋겠군요. 또 다른 곳이 모습입니다. 여기가 분당 탄천의 자랑거리였던 물놀이장의 모습입니다. 탄천에 있던 물놀이장이 이번 폭우에 거의 모두 쓸.. 2009. 7. 20.
성공의 조건 정직하게 돈 버는 것이 힘든 세상입니다. 가난한 백성들은 항상 로또를 꿈꾸고 월급을 쪼개어 적금을 부으며 아둥바둥 살지만 성공하기가 참 힘듭니다. 그 성공이란 것이 무엇인지 결국은 사람마다 정의가 다르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구름을 좇듯이 성공을 향해 부질없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천성관 전 검찰총장 내정자에 대한 기사를 읽다가 우리나라에서 성공하려면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네가지를 적어보았는데 결국은 딴지가 되어버렸네요. Bobasonic MINI Cooper JCW GP by Bobasonic 1. 대통령의 성공조건 우리나라에서 대통령이 되려면, 그리고 대통령으로 성공하려면 "경제"만 외치면 됩니다. 결국 가난하고 못사는 다수의 백성들의 표를 얻어야 대통령이 될 수 있는데 이들 백.. 2009. 7. 17.
운동(헬스)할 때 닭가슴살이 과연 효과있을까? 요즘은 운동을 약 2개월 쉬었습니다. 제가 다니던 헬스클럽(피트니스 센터라고 하죠.. ㅎㅎ )이 부도가 나서 문을 닫아서리 ㅜ.ㅜ 이아스피스라는 피트니스센터였는데 역삼점, 삼성점, 명동점을 가지고 있다가 경제여파인지 아님 돈을 못 번건지 2년만에 부도를 맞았습니다. 암튼 다시 다른 업체가 인수하여 삼성점은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그래서 어제부터 운동을 다시 시작했는데 이거 2달 쉬었다가 하려니 영 몸이 따라가질 않네요. ^^; 지난 2년동안 나름대로 꾸준히 운동을 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눈비비고 바로 센터로 가서 운동을 대략 1시간에서 1시간30분정도 하고 샤워하고 바로 회사로 출근을 했습니다. 제가 아침을 거의 안 먹는 타입이라 처음에는 운동을 하고 나서도 아무것도 안먹고 점심때까지 버티고 했는데 그.. 2009.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