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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雜談184

시그마 18-200을 버리고 탐론 28-75 처음 DLSR을 구입했을 때 이것저것 알아보고 보급형인 EOS400D에 탐론 17-50을 샀다. 약 8개월정도 탐론17-50을 사용했고 사진도 어느정도 찍었지만 사진을 찍으면 찍을수록 망원에 대한 갈증이 심했다. 그래서 탐론17-50을 중고로 처분하고 시그마 18-200을 영입했다. 그 뽀대는 대단했다. ㅎㅎㅎ 18mm부터 200mm까지 커버하는 영역대의 매력도 있었고 무엇보다 먼 곳에서 보는 아이들의 모습을 확 땡겨서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좋았다. 그렇게 한 10개월쯤 잘 버티고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시그마로 찍은 사진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사진을 같이 본 아내도 지난번 렌즈보다 화질이 영 안좋다는 소리를 하고 ... ㅜ.ㅜ 사실 시그마 18-200은 몇가지 단점이 있다. 나도 이 렌즈.. 2009. 3. 26.
판교신도시 때문에 답답해진 분당 판교신도시의 공사가 상당부분이 진행되고 있다. 일부 서판교 지역은 이미 입주도 시작되었다. 판교가 완공이 되어가다보니 분당에서 판교로 나가는 시야가 꽉 막히게 되었다. 서현동에서 판교IC로 나가는 도로를 볼 때 전에는 야트막한 산이 보이고 시원하게 뚫려 있었는데 지금은 시멘트 아파트가 보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 지금 보이는 아파트도 입주를 시작하면 아마도 교통체증도 엄청날 것이다. 뭐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니 감내해야 하겠지만 그래도 판교신도시 공사이전의 풍경이 그리워진다. 2009. 3. 23.
金겹살에 소주 한잔 할래? "삼겹살에 소주나 한잔 할까?" 퇴근 후에 흔히 하는 말들이다. 삼겹살에 소주를 한잔 기울이면서 회사의 이런저런 이야기 (주로, 상사나 동료를 술안주꺼리로 올리지만 ^^)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일반 직장인들의 몇가지 안되는 樂중 하나이다. 허나 이제는 삼겹살도 金겹살이 되어 맘 편하게 먹기도 힘들게 되었다. 대형매장에서 필리는 삼겹살 가격이 100g당 2.050원으로 한달사이에 15.8%가 올랐다고 한다. 작년과 따져보면 무려 33%가 오른 가격이다. 100g에 2,050원이면 흔히 한근을 사니까 12,000원이 넘는 가격이다. 소주값도 함께 인상되었다. 사실 소주값이야 올라봐야 1-2백원 정도 오른 것이어서 크게 부담은 안된다. 내가 소주만 먹고 살 것도 아니고 말이다. 그렇지만 삼겹살값 인상.. 2009. 3. 18.
숙취해소 - 기막히게 술이 깨는 방법 Best 5 !!! 평소 술을 자주 먹는다. 일주일에 회사에서 1~2회에 마시고 주말에는 집에서 1회 정도 마신다. 술을 아주 많이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과음을 하고 나서도 하루가 지나면 술이 땡기는 것을 보아 가끔은 알코올 중독이 아닌가 스스로 의심이 들 때가 있다. 술을 이렇게 즐기다(?)보니 숙취를 없애는 여러가지 방법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음주 후 꿀물이 좋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술 마신 후 자연스럽게 꿀물 대신 이것저것 마셔본 바 나름대로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몇가지 음료를 정리해 보았다. 5위 구기자 집에서 보리차 대신 구기자를 끓여서 식수로 먹는다. 여름에는 간혹 생수를 사서 먹는 경우도 있지만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보리차, 옥수수차 등을 끓여서 먹었었다. 그러다가 구기자가 아이들 성장에 좋다는.. 2009. 3. 6.
장마철 자동차 침수와 7가지 자동차보험 상식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해마다 장마철이면 집중호우로 인하여 자동차 침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였고 침수된 자동차를 구하려다가 인명 사고까지 발생하는 일도 있었다. 자동차 침수와 관련된 몇가지 보험 상식을 알고 있으면 좋을 듯 하여 포스트 해 본다. 1. 주차해 놓은 자동차가 침수된 경우에도 보상을 받을 수 있나? 받을 수 있다.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를 가입했다면 보상 받을 수 있다. 웬만한 차들은 자차 보험을 들기 때문에 이 부분은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한다. 따라서 강변 및 천변의 주차장이나 지하 주차장 등에 침수된 자동차를 구하려고 무리하게 들어갈 필요가 없다. 2. 운행 중에 자동차가 침수된 경우에도 보상받을 수 있나? 받을 수 있다.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를 가입했다.. 2008. 6. 19.
우연히 만난 9999 번호판 번호판을 딱 보고 은하철도 999가 생각났다. 보통 번호판은 자동차 등록소에서 알아서 챙겨주는데 이런 번호판은 아마도 돈을 주고 사지 않았나 싶다. 간혹 그런 이야기들이 돌기도 했으니까 말이다. 서울 대치동 근처에서 집으로 퇴근하다가 앞에 있는 검은책 벤츠를 무심히 보았는데 9999란 번호판이 눈에 확 띄어서 한 컷 찍어보았다. 그런데 번호판이 저런 번호면 나쁜 짓 못할텐데... 금방 외워져서... ㅎㅎㅎ 2008. 5. 23.
미쉐린 타이어 꾸미기 2006년 여름에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한국타이어로 9만Km를 타고 나서 미쉐린 타이어로 업그레이드를 했다. 개당 12만원인가 하는 거금을 주고 타이어 네짝을 모두 교환했다. 미쉐린 타이어로 바꾸고 나서 한 3만Km쯤 운행했다. 기존 한국타이어와 비교했을 때 승차감에서 큰 차이는 못 느낀다. 미쉐린 LTX가 조금 딱딱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장점이라면 빗길이나 눈길에서 어느정도 안정감있게 달릴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을 믿고 과속을 하진 않지만 기존 것보다 달리는 것이나 정지하는 것이 좀 나은 것 같다. 미쉐린을 바꾸고 나서 뽀대를 좀 내고 싶어서 타이어에 흰색으로 색깔을 칠해봤다. 색깔을 칠하고 타이어 광택제를 뿌렸더니 낮에는 타이어에서도 광빨이 기가막히게 난다. ㅎㅎㅎ 색깔을 칠하기 전.. 2008. 4. 14.
텃밭일기 3편 - 꺽여진 겨자채 4월 12일 토요일 오전 텃밭에 궁금해서 아침 일찍 잠시 가서 살펴보았다. 전체적으로 상태가 양호한 듯 보였다. 목요일에 살포시 비가 와서 물도 충분한 듯 보이고... 그런데 가까이 가서 보니 상태가 안 좋은 놈들이 몇몇 있었다. ㅜ.ㅜ 애써 심어 놓은 겨자채를 누가 밟아서 가지가 모두 꺽여져 있는 것이었다. 우씨~~~ 다른 것은 괜찮고 겨자채만 꺽인 것을 보니 누가 일부러 그런 것 같다. 텃밭을 가꾸는 어른이 그런 것 같지는 않고 아마도 애들이 장난으로 그런 것 같다. 그래도 애써 심었는데 너무 기분이 안좋았다. 그래도 살아날 것을 기대하며 가지를 좀 정리해 주었다. 상추의 상태도 약간 정상은 아닌 듯 보였지만 좀더 지켜보기로 했다. 딸기나 오이는 그런대로 상태가 양 호하고 잘 자라는 것 같았다. 왼쪽.. 2008. 4. 14.
텃밭일기 2편 - 상추, 토마토, 고추 등을 심다. 오늘은 4월 9일 국회의원 선거를 하는 날이다. 또한, 아이들과 고추와 토마토를 텃밭에 심기로 약속한 날이기도 하다. 묘종을 어디서 살까 고민하다가 마침 오늘 모란장날이기에 9시쯤에 모란장으로 향했다. 밭농사에 필요한 괭이와 쇠갈코리를 먼저 구입했다. 각각 3,000원 이다. 봄이라 그런지 모란장 입구부터 묘종을 파는 사람들이 많았다. 상추, 청양고추, 조선고추, 치커리, 겨자채, 방울토마토, 굵은 일반 토마토, 부추, 오이, 단호박 등등 다양한 묘종을 판매하고 있었다. 우선 일반 고추 5개 (1,000원), 청양고추 5개(1,000원), 굵은 토마토 6개(2,000원), 오이 4개(1,000원), 상추 10개(2,000원) 을 구입했다. 일반 화원에서도 묘종을 팔지만 장이라 그런지 훨씬 싼 것 같았다... 2008.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