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52 요즘 KBS 보십니까? "요즘 KBS 보십니까"? 이런 기사가 떴습니다. 기사 원문 보기 KBS가 예전같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특히 뉴스를 보면 MBC나 SBS에서 다루는 내용이 완전히 다르게 해석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Top 뉴스도 타 방송사과 비교해 볼때 상당한 시각차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은 아예 KBS 뉴스를 보지 않습니다. 특히 정연주 사장이 사퇴한 후, 그 증상이 더 심해진 것 같아 간혹 뉴스 논조를 비교하기 위해 보긴 하지만 그 보도내용을 전적으로 다 믿진 않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봉화마을에서 KBS 로고를 가린 채 취재를 하고 봉하마을 밖에서 뉴스를 진행해야 하는 것은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낳은 부산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시사IN 고재열 기자의 블로그 (http://poi.. 2009. 6. 15. 가끔 들리는 죽집 점심으로 가끔 죽을 먹곤 합니다. 꽃보다 남자... 때문에 대박난 "본 죽"도 있지만 거리가 좀 멀고 근처에 "죽이야기"라는 죽집을 새로 발굴했는데 맛도 좋고 내부 깔끔하네요. 폰카로 몇장 촬영해봤습니다. 죽의 종류도 참 많네요. 내부가 크진 않지만 아담하고 깨끗합니다. 참치죽입니다.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맛입니다. 양도 제법 되구요. 위치는 입니다. 근처사시는 분들은 가끔씩 들리셔도 될 듯 ^^; 2009. 6. 12. 퇴근길 감자탕 그리고 효리주 어제 저녁은 바람이 많이 불고 하늘에도 구름이 많았습니다. 어찌 보면 유화같기도 하고요. 오랜만에 회사의 절친들과 한잔 나누고자 대치동 은마아파트 후문쪽에 있는 감자탕 집으로 향했습니다. 감자탕에 소주 하나 시켜놓고 정치 이야기부터 회사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수다를 떨었습니다. 남자들도 나이가 드니 수다가 조금씩 드는 거 같습니다. ㅎㅎㅎ 중간에 후배사원이 소주병을 가지고 무언가 만지작만지작 하더니 "효리주 한잔 하시죠!!"하면서 소주잔을 건냈습니다. 무슨 말인가 했더니 이런 소주잔을 만들어서 제 앞에 놓더군요. 소주병에 있는 이효리 사진을 잘 뜯어서 소주잔 밑에 살짝 붙였습니다. 그리고 붙인 이름이 "효리주" ㅎㅎㅎ 암튼 효리주 덕분에 한잔 한잔 먹다보니 제법 술병을 비운 것 같습니다. 아마도 "처.. 2009. 6. 12. 대통령은 귀막고 삽질하고 견(犬)찰은 방패로 시민 찍고 공무원은 낮술 처먹고... 어제 서울광장에서 대한민국의 충성스런 견찰들이 시민들을 쇠파이프로 때리고 방패로 찍는 것은 다 아실겁니다. 이런 견찰들이 나라를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데 북한이 무슨 짓을 한들 무섭겠습니까? ㅎㅎㅎ 로보캅처럼 전투력이 만땅인 견찰이면 북한이 쳐들어와도 이길 수 있습니다. 군기, 사기충천한 저 견찰의 모습을 보세요. 이런 견찰들이 잔뜩 있는 뭐가 무서워도 미국한테 자주 국방을 내던지고 붙을려고 할까요? ㅜ.ㅜ 오늘 인터넷을 보니 경기도청에서 '낮술' 금지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경기도청 '낮술' 금지령…오랜 관행 바뀔까(?) ㅎㅎ 얼마나 점심시간에 땡땡이 치고 술을 처먹었으면 보다 못해서 이런 지침을 내렸을까요? 비단 경기도청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공무원 중에서 대낮에 술처먹고 일하는 공무원 열라 많습니다. .. 2009. 6. 11. 내가 싫어하는 택시 운전기사 유형 Worst 5 택시요금이 500원 올랐습니다. 1,900원에서 이제 기본요금이 2,400원이 되는거죠? 요금 인상율이 대략 26% 정도로 한번에 오른 것 치곤 꽤 큰 금액입니다. 한동안 택시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줄것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택시를 잘 이용하지 않습니다. 술을 먹더라도 버스 막차를 타는 편이죠. 혹시 타더라도 모범택시를 탑니다. 그게 솔직히 맘 편하거든요. 제가 싫어하는 택시 운전수 유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대개 경험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공감을 하실런지요? 1. 담배피우는 운전사 이런 운전사를 좋아하시는 분은 없겠죠? 설령 본인이 담배를 피우더라도 운전사가 피우는 담배 연기를 맡는 것은 그다지 유쾌한 경험은 아닐겁니다. 택시기사 여러분!! 담배는 꼭 혼자계실 때 피워주세요. 2. 라디오를 크게 트는.. 2009. 6. 9. 검색엔진 이야기(2) - 데스크탑 검색 1. 최근 2-3년간 데스크탑 검색이 유행(?)처럼 번진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때에 비해 인기가 많이 시들해진 것 같습니다. 구글이 'Google 데스크탑'을 발표하고나서 그 편리함이나 품질이 초기에 사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 포탈업체나 검색업체들은 자사만의 데스크탑 검색엔진을 만들려고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데스크탑을 통해서 뭔가 또다른 수익창출을 이끌어 보려고 열심히 노력을 했죠. 네이버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내PC 검색"이라는 이름으로 한동안 엄청나게 광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의 경우 지금은 이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왜 중단했는지 공식적으로 언급되지 않고 말이죠. 2. 데스크탑 검색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안정성입니다. 구글 데스크탑도 그랬지만 네이버 데스크탑이나 국내 검색.. 2009. 6. 9. 우리가 지켜야 할 것 - 노무현, 유시민 그리고 MBC 첫째,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입니다.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 님은 갔지만은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한용운님의 "님의 침묵"중에서 우리가 흔히 자조적으로 하는 말 중에서 "냄비근성"이라는 표현을 자주 합니다. 확 끓었다가 쉬이 식어버리는 우리내의 일부 모습을 빗대어 하는 말이겠지요. 혹자는 이야기 합니다. 냄비치럼 한번이라도 확 끓는 것이 어디인가? 라고요. 우리가 사랑했던 아니 지금도 사랑하는 그 분은 이제 하늘로 가셨습니다. 이제는 그 분을 기리는 마음을, 냄비처럼 확 끓었던 마음을 잊지 않고 주욱 지켜야 합니다. 최소한 앞으로 3년은 지켜야겠지요. 그리고,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어떻게 우리 곁을 떠나셨는지를요... 둘째로 유시민님.. 2009. 6. 5. 미장원에서 머리 자르는 연우 그동안 집에서 아내의 솜씨로 머리를 잘라주었는데 오랜만에 연우를 데리고 미장원에 갔다. 나도 머리를 자르고 연우도 자르고... 처음에는 안 자를려고 떼를 약간 썼지만 막상 의장에 앉으니 차분하게 미용사 말을 잘 듣는 편이다. ^^; 2009. 6. 4. 대치동 피자헛 대치동 은마아파트 주변에 있는 피자헛을 다녀왔습니다. 며칠동안 문을 닫고 있었길래 장사가 안되서 망했나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내부 수리를 싹 하냐고 문을 닫았던 것 같습니다. 전에는 약간 OLD 냄시가 많이 났었는데 지금은 새로 단장해서 그런지 내부도 깔끔하고 테이블 사이도 넉넉하게 잘 꾸며놓았데요. 맛은 원래 맛있던 곳이라 말씀드릴 필요는 없는데 한두명의 종업원들이 불친절한 것 같네요. 서비스에 조금더 신경써야 할 듯 합니다. 간판을 새로 달았다고 손님이 찾아가는 것은 아니니까요. 2009. 6. 4. 이전 1 ··· 92 93 94 95 96 97 98 ··· 1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