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354 지우의 피아노 연주 내 휴대폰의 벨소리로 쓰려고 지우에게 한두 곡 피아노 연주를 부탁했다. 잘 치는 곡도 있고 한두군데 틀리는 곡도 있는데 내가 듣기 좋은 것으로 시켜보았다. 아빠와 크레파스, 그리고 아빠 힘내세요. ㅎㅎㅎ 지금은 핸드폰이 울릴 때마다 지우의 "아빠 힘내세요"가 연주된다. ^^; 1. 아빠 힘내세요 2. 아빠와 크레파스 2009. 6. 18. 내 눈에 비친 강남구의 두가지 오류 대치동 사거리에서 탄천 방향으로 보면 대치유수지 체육공원이 있습니다. 작년 가을에 완공되어서 봄부터 근처 회사 직원, 주민들은 물론 주말에는 원정도 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점심시간에 카메라를 들고 사냥(?)을 나섰습니다. 눈에 딱 걸리는 풍경이 있어 한 컷 찍었습니다. 체육공원 바로 위에 설치된 펜스입니다. 인도에서 체육공원으로 내려가는 계단의 시작점이기도 하구요. 제 눈에 두가지가 문제로 보였습니다. 1. 근처 길고 긴 인도는 가만히 두고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고 써 둔 곳에만 쓰레기를 버리는 강남구민의 의식 2. 분명 이곳은 작년에 완성이 되었고 얼마전까지 이 푯말을 보지 못했는데 2004년 2월이라는 날짜를 써 놓은 강남구청의 행정 미숙 (뭐.. 날짜가 중요한 것은 아니겠지만 딱히 재활용 .. 2009. 6. 16. 요즘 KBS 보십니까? "요즘 KBS 보십니까"? 이런 기사가 떴습니다. 기사 원문 보기 KBS가 예전같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특히 뉴스를 보면 MBC나 SBS에서 다루는 내용이 완전히 다르게 해석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Top 뉴스도 타 방송사과 비교해 볼때 상당한 시각차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은 아예 KBS 뉴스를 보지 않습니다. 특히 정연주 사장이 사퇴한 후, 그 증상이 더 심해진 것 같아 간혹 뉴스 논조를 비교하기 위해 보긴 하지만 그 보도내용을 전적으로 다 믿진 않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봉화마을에서 KBS 로고를 가린 채 취재를 하고 봉하마을 밖에서 뉴스를 진행해야 하는 것은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낳은 부산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시사IN 고재열 기자의 블로그 (http://poi.. 2009. 6. 15. 가끔 들리는 죽집 점심으로 가끔 죽을 먹곤 합니다. 꽃보다 남자... 때문에 대박난 "본 죽"도 있지만 거리가 좀 멀고 근처에 "죽이야기"라는 죽집을 새로 발굴했는데 맛도 좋고 내부 깔끔하네요. 폰카로 몇장 촬영해봤습니다. 죽의 종류도 참 많네요. 내부가 크진 않지만 아담하고 깨끗합니다. 참치죽입니다.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맛입니다. 양도 제법 되구요. 위치는 입니다. 근처사시는 분들은 가끔씩 들리셔도 될 듯 ^^; 2009. 6. 12. 퇴근길 감자탕 그리고 효리주 어제 저녁은 바람이 많이 불고 하늘에도 구름이 많았습니다. 어찌 보면 유화같기도 하고요. 오랜만에 회사의 절친들과 한잔 나누고자 대치동 은마아파트 후문쪽에 있는 감자탕 집으로 향했습니다. 감자탕에 소주 하나 시켜놓고 정치 이야기부터 회사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수다를 떨었습니다. 남자들도 나이가 드니 수다가 조금씩 드는 거 같습니다. ㅎㅎㅎ 중간에 후배사원이 소주병을 가지고 무언가 만지작만지작 하더니 "효리주 한잔 하시죠!!"하면서 소주잔을 건냈습니다. 무슨 말인가 했더니 이런 소주잔을 만들어서 제 앞에 놓더군요. 소주병에 있는 이효리 사진을 잘 뜯어서 소주잔 밑에 살짝 붙였습니다. 그리고 붙인 이름이 "효리주" ㅎㅎㅎ 암튼 효리주 덕분에 한잔 한잔 먹다보니 제법 술병을 비운 것 같습니다. 아마도 "처.. 2009. 6. 12. 대통령은 귀막고 삽질하고 견(犬)찰은 방패로 시민 찍고 공무원은 낮술 처먹고... 어제 서울광장에서 대한민국의 충성스런 견찰들이 시민들을 쇠파이프로 때리고 방패로 찍는 것은 다 아실겁니다. 이런 견찰들이 나라를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데 북한이 무슨 짓을 한들 무섭겠습니까? ㅎㅎㅎ 로보캅처럼 전투력이 만땅인 견찰이면 북한이 쳐들어와도 이길 수 있습니다. 군기, 사기충천한 저 견찰의 모습을 보세요. 이런 견찰들이 잔뜩 있는 뭐가 무서워도 미국한테 자주 국방을 내던지고 붙을려고 할까요? ㅜ.ㅜ 오늘 인터넷을 보니 경기도청에서 '낮술' 금지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경기도청 '낮술' 금지령…오랜 관행 바뀔까(?) ㅎㅎ 얼마나 점심시간에 땡땡이 치고 술을 처먹었으면 보다 못해서 이런 지침을 내렸을까요? 비단 경기도청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공무원 중에서 대낮에 술처먹고 일하는 공무원 열라 많습니다. .. 2009. 6. 11. 내가 싫어하는 택시 운전기사 유형 Worst 5 택시요금이 500원 올랐습니다. 1,900원에서 이제 기본요금이 2,400원이 되는거죠? 요금 인상율이 대략 26% 정도로 한번에 오른 것 치곤 꽤 큰 금액입니다. 한동안 택시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줄것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택시를 잘 이용하지 않습니다. 술을 먹더라도 버스 막차를 타는 편이죠. 혹시 타더라도 모범택시를 탑니다. 그게 솔직히 맘 편하거든요. 제가 싫어하는 택시 운전수 유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대개 경험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공감을 하실런지요? 1. 담배피우는 운전사 이런 운전사를 좋아하시는 분은 없겠죠? 설령 본인이 담배를 피우더라도 운전사가 피우는 담배 연기를 맡는 것은 그다지 유쾌한 경험은 아닐겁니다. 택시기사 여러분!! 담배는 꼭 혼자계실 때 피워주세요. 2. 라디오를 크게 트는.. 2009. 6. 9. 검색엔진 이야기(2) - 데스크탑 검색 1. 최근 2-3년간 데스크탑 검색이 유행(?)처럼 번진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때에 비해 인기가 많이 시들해진 것 같습니다. 구글이 'Google 데스크탑'을 발표하고나서 그 편리함이나 품질이 초기에 사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 포탈업체나 검색업체들은 자사만의 데스크탑 검색엔진을 만들려고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데스크탑을 통해서 뭔가 또다른 수익창출을 이끌어 보려고 열심히 노력을 했죠. 네이버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내PC 검색"이라는 이름으로 한동안 엄청나게 광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의 경우 지금은 이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왜 중단했는지 공식적으로 언급되지 않고 말이죠. 2. 데스크탑 검색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안정성입니다. 구글 데스크탑도 그랬지만 네이버 데스크탑이나 국내 검색.. 2009. 6. 9. 우리가 지켜야 할 것 - 노무현, 유시민 그리고 MBC 첫째,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입니다.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 님은 갔지만은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한용운님의 "님의 침묵"중에서 우리가 흔히 자조적으로 하는 말 중에서 "냄비근성"이라는 표현을 자주 합니다. 확 끓었다가 쉬이 식어버리는 우리내의 일부 모습을 빗대어 하는 말이겠지요. 혹자는 이야기 합니다. 냄비치럼 한번이라도 확 끓는 것이 어디인가? 라고요. 우리가 사랑했던 아니 지금도 사랑하는 그 분은 이제 하늘로 가셨습니다. 이제는 그 분을 기리는 마음을, 냄비처럼 확 끓었던 마음을 잊지 않고 주욱 지켜야 합니다. 최소한 앞으로 3년은 지켜야겠지요. 그리고,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어떻게 우리 곁을 떠나셨는지를요... 둘째로 유시민님.. 2009. 6. 5. 이전 1 ··· 92 93 94 95 96 97 98 ··· 1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