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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언론2

경제신문의 자존심을 버린 매일경제 신문의 1면은 그 신문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면입니다. 집에서 몇년째 매일경제를 구독하고 있는데 MB정부가 들어선 후부터 (물론 그 전에도 일부 그런 면이 보였습니다) 매경의 논조가 경제신문에서 정부의 각종 정책을 선전하고 여론을 유도하는 성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경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기사를 많이 내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자 매경의 1면입니다. 올림픽에서 이승엽선수의 극적인 역전홈런으로 일본을 격침시킨 스포츠는 나올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올림픽이란 특수성도 있고 매일 나올만한 소식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러나 왼쪽에 자리잡은 "익명 속에 숨은 폭력성"이란 기사는 의외입니다. 인터넷의 익명성에 대해서 각종 사례를 거론해가며 인터넷이 더이상 익명으로 되어서는 안되고 실명으로 전화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따.. 2008. 8. 23.
매일경제, 경제신문인가? 인수위 대변인인가? 조중동 못지 않은 신문이 하나 있다. 바로 매일경제이다. 매일경제를 몇년째 구독하고 있지만 요즘처럼 정치기사를 다룬 적도 오랜만인 것 같다. 노무현정부 초기때는 정부정책을 비판하는 것으로 많이 올라오긴 했었다. ㅡ.ㅡ 이번주 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고등학교의 일반수업도 영어로 진행하고, 대입시험에서 영어를 폐지하고 1년에 4번 정도 응시하는 영어자격시험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후 많은 논란이 있었다. 특히, 블로그스피어에서는 그러한 정책을 비판하는 많은 글들이 올라왔다. 이러한 상황을 매일경제에서 인식했을까? 오늘(1월 24일) 아침 매경 신문을 보면서 황당했다. 한 눈에 보기에도 딱 MB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하는 의도가 보였다. 1면 톱기사다. 우리나라 증시가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에 의해서 폭락했지만.. 2008.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