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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어가는 만년필 촉을 보고... 프랭클린 플래너와 만년필을 사용하지 약 5년정도 되었다. 불과 한달전까지만해도 하루에도 몇번씩 플래너를 펼쳐놓고 일정을 관리하고 계획을 세우고 해야 할 일을 정리했었다. 그러나 오랜 기다림끝에 아이폰4를 손에 쥐고 나서부터 어썸노트 같은 아이폰 어플을 이용하여 일정관리를 하다보니 만년필은 어느새 찬밥이 되었다. 그냥 결재서류에 사인하는 정도만 사용하고 ㅜ.ㅜ 비싸게 주고 산 플래너도 내년부터는 속지를 새로 채우지 않아도 될 듯 하다. 그냥 회사에서 나눠주는 업무용 다이어리와 아이폰을 잘 이용하면 일정관리에 전혀 무리가 없을 해서 말이다. 하지만 점점 굳어지는 만년필 촉을 보고, 빈칸이 점점 늘어나는 플래너의 속지를 보고 있자니 아나로그와 디지털이 함께 공존하지 못하는 것에 아쉬움을 느낀다. 2010. 10. 5.
트위터의 핵심은 유유상종이다. 트위터를 하고 있다. 시작은 늦었지만 제법 열심히 사용 중이다. 누군가와 의견을 나누려고 시작했다기 보다는 짧게 짧게 올라오는 소식을 접해보려는 것 때문에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눈여겨 보는 몇 분의 트윗 계정이 생겼다. 물론, 가끔씩은 멘션이나 DM으로 대화를 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팔로우나 팔로워가 많진 않다. 이제 겨우 팔로잉 300 여명에 팔로우 200 여명이다. 그렇다고 딱히 숫자에 목숨(?) 걸고 싶진 않다. 그냥 내가 의견을 듣고 있는 다른 분의 RT를 통해 보는 어떤 분의 트윗이 나와 생각, 관심사 같으면 자연스럽게 한 계정, 한 계정 늘려나가는 식이다. 오늘 트윗을 보니, 본인 팔로우에 책임감을 느껴 말을 조심하게 된다라는 트윗도 있고 어떤 분의 트윗을 아주 비판적으로 깨(?)는 트윗도 .. 2010. 10. 4.
담양 죽녹원의 짧은 여행기 추석다음날 담양 죽녹원에 다녀왔습니다. 처가집 전주에서 출발해서 담양까지 고속도로로 대략 1시간이 넘는 거리더군요. 예전에 1박2일에 나오기도 했었고, 대나무 밭을 한번 보고 싶기도 해서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연휴인지라 관광객이 꽤나 많았습니다. 날씨는 정말 좋았고요. (사진은 새로 장만한 아이폰4로 찍었습니다. 카메라 기능이 참 좋더군요. ^^) 죽녹원 입구를 지나가면서 서서히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철학자의 길, 사색의 길 등 몇가지 코스로 나뉘어 집니다. 어디로 가든 들어가는 곳과 나가는 곳을 달리하면 죽녹원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죽녹원이란 이름 그대로 쭉쭉 뻗은 대나무 밭이었습니다. 평생 볼 대나무를 이곳 죽녹원에서 다 본 듯 합니다. ^^; 가는 대나무부터 굵은 대나무까지 갖.. 2010. 9. 26.
아이폰과 아웃룩을 무선으로 연동하기 일정관리 프로그램이 많지만 제 입맛에는 아웃룩이 가장 좋습니다. 일단 UI가 맘에 들고 메모나 작업, 메일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아웃룩의 일정관리과 아이폰을 연동하려면 아주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만, 아이폰과 아웃룩 일정을 간단하게 연동하기 이 경우는 데이터 케이블로 PC와 아이폰을 연결한 후에, 직접 "동기화" 버튼을 눌러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중간에 네이버 캘린더를 거쳐서 아웃룩의 일정을 아이폰 캘린더로 동기화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면 두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1. 아웃룩의 일정이 아이폰 캘린더에 무선으로 들어온다. 2. 네이버 캘린더에서 SMS 수신을 설정하면, 등록한 일정을 SMS로 바로바로 알려준다. 무선으로 동기화하는 부분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무료 SMS로 일정을 .. 2010. 9. 20.
아이폰과 아웃룩 일정을 간단하게 연동하기 오랜 기다림 끝에 아이폰4를 구매했습니다. 그동안 스마트폰을 갖고 싶었지만 노예폰으로 묶어 있다보니 그럴 수 없었지요. ㅜ.ㅜ 아이폰으로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이 첫째가 이동 중 트위터였고 둘째가 일정관리였습니다. 막상 일정관리를 스마트폰으로 하려고 하니 많은 어플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썸노트, cCal, Pocket Informant 등등 어떤 어플을 써야 가장 제 입맛에 맞을지 몰라 일단 이것저것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가장 입맞에 맞는 것은 아이폰 기본 캘린더와 아웃룩의 조합이었습니다. 아이폰 캘린더와 아웃룩 일정을 연동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먼저 해야 할 일은 당연히 아웃룩에 일정을 등록하는 것이겠지요. ^^; 아웃룩을 설치/실행한 후에 "일정'을 클릭한 후 아.. 2010. 9. 20.
경기도 팔당, 예봉산 등산 회사에서 가을을 맞이하여 예봉산 등반행사를 기획했습니다. 해마다 한번씩은 경기도 주변의 산을 단합대회 형식으로 다녀오는데 올해는 예봉산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동안 수락산, 북한산, 관악산, 청계산 등을 다녀왔고 예봉산이 그다지 험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그냥 마음 편하게 다녀오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산은 역시 산이더군요. 그리고 예봉산도 평판과 다르게 엄청 난이도가 있는 산이었습니다. 정상에 올라 이 코스가 이렇게 힘든 코스냐고 물으니 팔당역에서 올라오는 코스가 가장 험한 코스라고 하네요 ㅜ.ㅜ 회사에서 파악한 정보가 잘못되었나 봅니다. 가장 쉬운 코스를 잡는다고 잡은 것 같은데 말이죠.ㅎㅎ 팔당역에서 등산코스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산 중간 전망대에서 팔당대교를 바라 본 모습니다. 우리나라 홍보동영.. 2010. 9. 13.
제주도여행, 절물휴양림과 노루생태관찰원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여행할 때 가볍게 들릴 수 있는 곳이 바로 노루 생태관찰원과 절물휴양림입니다. 먼저 노루 생태 관찰원입니다. 절물휴양림을 찾아가다보면 절물 휴양림 입구를 가기 전에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바로 노루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면 됩니다. 입장료는 따로 받지 않습니다. 단, 노루에게 주는 먹이값으로 1봉지에 100원을 받는데 노루우리 바로 앞에 무인판매대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500원 내고 먹이 다섯봉지를 샀습니다. 아이들과 노루우리 앞에서 먹이를 주는데 이 놈들이 일일이 혓바닥으로 핣아먹더군요. 간지러워 혼났습니다. 노루는 원래 사람을 무서워하는 편인데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는지 이 놈들은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네요. 노루 생태관찰원을 잠시 보고 절물휴양림으로 갔습.. 2010. 8. 31.
제주도 맛집, 짭짤한 옥돔구이가 입맛 돋구는 제주본가 조천읍 교래리점 제주도 여행 중 뜻하지 않게 들렸던 제주본가는 인터넷에 이용후기나 평판은 거의 없었지만 정말 맛있는 점심을 먹은 곳입니다. 위치 :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525-2 Tel : 064-784-0900 제주도의 절물휴양림 구경을 마치고 숙소인 샤인빌리조트로 가는 1112번 국도를 주욱 가다보면 먹거리 식당들이 몇군데 모여있는데 그중에서 거의 끝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출처 : 다음지도] 건물은 그다지 세련되지 않았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깨끗한 내부에 냉방도 비교적 잘 해 두어서 시원하더군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옥돔구이로 2인분 주문하였습니다. 옥돔구이에 된장찌개,그리고 각종 반찬이 나오는데 하나하나 다 맛있네요. 특히, 옥돔구이는 짭짤하게 간이 되어 있는 것이 살도 푸짐하여 정말 맛있더군요. 어른2,.. 2010. 8. 30.
아파트 단지 내의 차량 단속 및 과태료 부가, 법적근거가 있는 것인지? 요즘 분당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처럼 외부차량의 무단 주차에 대하여 단속을 하겠다는 현수막을 볼 수 있습니다. 1차로 경고문을 부착하고 2차로 바퀴에 족쇄단속 및 벌금 3만원을 부과하겠다는 내용으로 말이죠. 경고문 부착이야 흔한 일이고 저도 한두번 경험했습니다. 그나마 맘이 좋은 단지는 경고문을 부탁하더라도 떼어내기 쉽도록 붙이지만 그렇지 않은 단지는 거의 본드 수준으로 떼기 힘들도록 붙이곤 하죠. 이런 경우는 상당히 열 받습니다. 문제는 2차 단속으로 적발(?)되었을 경우입니다. 아직까지 족쇄단속은 말만 들었지 보진 못했습니다만 거기다가 벌금 3만원을 부과한다는데 아마도 바퀴에 족쇄를 채운 후, 3만원을 내야만 풀어주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는 것이 합법인지 불법인지 그게 궁금해 집니다... 2010.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