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푸치노 커피 CEO1 1,500달러짜리 카푸치노 1,500달러짜리 카푸치노 나는 배가 고파 쓰러지기 직전이었다. 이른 아침에 일정이 잡힌 건강검진 때문에 금식을 했기 때문이다. 배고픔에다가 모닝커피를 생략한 덕분에 뭔가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간절했다. 다행히 병원 모퉁이에 스타벅스가 있었다. 나는 식사하러 가는 길에 카푸치노 한 잔을 샀다. 그 근처에는 유명한 델리 식당이 있었는데, 예전에 먹어 본 경험으로 맛이 아주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주차를 하고 막마시기 시작한 카푸치노를 들고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여종업원에게 "아침식사 1인분이오"라고 주문했다. 그녀는 내 스타벅스 컵을 보더니 무뚝뚝하게 "저희 식당에서는 외부 음식과 음료는 반입 금지입니다. 버리시거나 카운터에 맡겼다가 나가실 때 찾아가시죠"라고 말하는 게 아닌가! 나는 3.. 2007. 8.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