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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값3

유가가 오르는 날이면 내 블로그 방문자도 늘어난다. 2007년 11월 6일 "아토스, 마티즈 등 경차를 타지 않아야 하는 이유"라는 포스트를 작성한 적이 있었다. 당시 다음 메인에 노출되어 약 35,000 여명이 이 포스트를 읽었었는데 최근에 이 포스트를 찾는 분들이 부쩍 늘었다. 특히, 원유값이 100달러를 넘었을 때, 120달러를 넘었을 때 그리고 어제가 가장 그랬다. 원유값이 약간씩 내릴때도 있지만 지금의 대세는 가파른 오르막이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약 5달러 정도 급등했다. 이렇게 원유값이 오른다는 뉴스가 나올때마다 많은 분들이 경차 구매를 고민하는 듯 하다. 인터넷으로 경차에 대한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느껴지니 말이다. 회사에서도 몇몇 사람이 중고 경차에 대해서 문의하는 것을 보았고 내게도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이다. 중고시장에서는 경차가.. 2008. 6. 12.
국제유가 5일만에 큰 폭으로 하락, 그러나 반갑지가 않다. 연일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며 치솟던 국제유가가 오늘 하루 3달러 넘게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1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3달러 15센트가 떨어진 배럴당 90달러 38센트로 거래되었고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도 87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가 이렇게 대폭으로 하락한 것은 석유수출국기구 OPEC가 원유를 추가로 공급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또한 폭풍으로 생산차질을 보이던 멕시코의 원유생산도 재개될 움직이 보여 유가가 떨어지는데 기여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뉴스가 저는 별로 반갑지가 않습니다. 연일 계속된 초고유가 때문에 이제 슬슬 국회에서 유류세 인하에 대한 법안들이 나오고 정부에서도 그동안 무작정 거부해오던 유류세 인하문제를 검토하려고 있는 마당에 이러한 뉴스가.. 2007. 10. 31.
유가폭탄.. 서민살림에 주름살이라고??? 좀 뜯어봅시다. 16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류(WTI) 가격은 장중 배럴당 88.20달러로, 처음 88달러 선을 돌파한 데 이어 전날보다 1.48달러 뛴 87.61 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싱가포르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 역시 하루만에 2.02달러 급등하며 배럴당 78.59달러로 거래됐다. 유가가 오르면 당연히 서민생활에 부담이 된다. 당장 자동차에 넣을 기름값이 오를테고 원유에서 추출하는 각종 연료의 가격이 뛰게 된다. 참고로 원유에서 추출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그림을 보면 된다. 원유값이 많이 오르는 것이 사실이지만 한두가지 딴지를 걸고 싶어진다. 1. 왜 모든 뉴스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 중질유 원유값, 영국 북해산 Brent를 언급할까? 물론 WTI, Br.. 2007.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