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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포기하고 ‘병원비 통장’ 만든 이유

분당아재 2025. 4. 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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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대신 내가 선택한 방법 – 매달 내 건강을 위한 작은 적금

올해 말, 5세대 실손의료보험이 출시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반가운 소식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비급여 항목에 대한 1~4세대 실손보험보다 본인부담금이 최대 50%까지 늘어난다고 하니, 소비자 입장에서 실손보험 가입을 결정하기가 더욱 까다로진거죠.

사실 저는 실손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자주 아프지 않도록 평소에 관리를 하는 편이고

병원에 가도 대부분 감기나 소화불량 같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기 때문이에요.

 

이는 실손보험에 청구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서, 정작 보험료는 꼬박꼬박 내고도 실제 혜택은 거의 보지 못하더라고요.

게다가 요즘 실손보험료가 적게는 월 6만원에서 많게는 12만원까지도 나오죠. 

1인이 아니라 4인가구으로 계산하면 월 보험료가 엄청 큽니다.

 

무엇보다 실손보험은 만기라고 해도 돌려받는 돈이 아닙니다. 

매달 큰돈을 내고, 쓰지 않으면 그냥 날아가 버리는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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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바로 내 건강을 위한 작은 적금을 시작한 겁니다.

 

실손보험료를 낸다고 생각하고, 매달 일정 금액을 제 별도 계좌로 자동이체해두는 거죠.

그리고 병원비가 필요할 일이 생기면 그 돈에서 꺼내 쓰는 방식입니다.

물론 자주 병원에 가지 않으니, 대부분 그 돈은 고스란히 쌓이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1년, 2년 후엔 제법 쏠쏠한 금액이 모이더라고요.

 

이 방법의 장점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내 돈’이라는 점. 보험처럼 날아가는 돈이 아니니까요.
다른 하나는 ‘심리적 여유’입니다. 병원에 갈 일이 생겨도 이미 준비된 돈이 있으니 걱정이 줄어듭니다.

물론 사람마다 건강 상태나 의료 이용 빈도가 다르기에 이 방법이 모두에게 정답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처럼 자주 아프지 않고 평소에 건강관리를 하며, 실손보험의 실효성에 의문이 드는 분이라면 한 번쯤 이 방식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작정 보험만이 정답은 아니잖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보험금을 타먹었다! 라는 말을 가장 싫어하고 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보험금 때문에 내 건강을 파는 느낌이랄까요.


개인마다 견해차는 분명 있겠습니다. 반론도 당연히 있죠.

보험은 위험을 대비하는 것이니까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제가 가진 실손보험의 생각이 위와같아서 저는 이렇게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오늘도 아프지 말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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